🌺Long For Love🌺 _ 사일러 블랙

🌸한마디

"여어-."

🌸외관

그는 누가 보아도 눈에 확 띄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. 길게 자란 머리카락은 인위적이게도 은빛을 띄고 있었으며, 작지 않은 키, 길죽한 팔다리가 그의 첫인상이었다. 흉과 굳은살로 가득한 손가락은 그를 조금 자세히 본다면 금방 알아챌 수 있을 것이었다. 제 푸른 눈동자는 수채화 물감을 풀어둔 것처럼 영롱했다. 바깥으로 나가야 할 때면 그 길게 늘어뜨려지던 은발을 정갈하게 포니테일로 묶곤 했다. 사내새끼가 무슨 머리를 그렇게 기르고 다니느냐 묻는 질문에, 그는 늘 어물쩍 넘어가곤 했다.  검은 가죽 자켓, 그 안에는 하얀 티셔츠나 단추를 두어개 풀어헤친 셔츠.  자잘한 흉터와 등 뒷쪽의 화상 자국을 숨기기 위한 비늘 문신이 있다. 등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내려그은 듯한 넓은 화상 자국 위에 촘촘히 새겨진 그 문신은 마치 그가 인어의 흉내라도 내려는 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만들곤 했다.  활자를 읽어야 할 때면 그 위를 은테 안경이 감싸고 있었다. 신사다운 미소를 짓는 그 입술 안에서 간교히 움직이는 혀는 자신의 검이자 방패였다.  평소에는 단순한 차림이지만, 가끔은 그도 수트를 차려입을 줄 알았다. 코트와 수트 위 주머니에 꽂혀 있는 손수건은 장미 향이 은은하게 난다. 그리고 그것을 검은 가죽장갑을 낀 손이 빼 낸다. 그에 걸맞게 그의 검은 가죽구두는 언제나 광이 난다.  그의 나체를 목울대를 따라 주욱- 따라 내려가다 보면 장골 부분에, 사신의 낫 사이드와 함께 [Mortem]라는 레터링이 정갈한 필기체로 문신되어 있었다. 그뿐이랴, 그의 뒷목에는 [No Doubt] 이란 글자와 함께 검은 장미가, 각각의 날개뼈 위에는 손가락 하나 정도 크기의 검은 날개와 하얀 날개가 새겨져 있었다.  길죽한 손가락. 쭉 곧은 선. 그는 당당하고, 조용했다. 하얀 머리카락의 사내는 말없이 웃는 걸로 자신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.  다 자라버린 에로스의 모습처럼.

🌸이름 : 사일러 블랙

🌸나이 : 31세

🌸성별 : M 

🌸키/몸무게 : 184cm / 평균 -2kg

🌸성격

1.골초. 그는 지독한 골초다. 암살이 주직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담배 냄새라고는 일절 상관하지 않고 담배를 피우는 일이 잦았다. 술보다는 시가를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라고 한다. 술은 독한 것을 한두잔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데, 숙취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. 

2.완벽함. 그는 자신의 맡은 일, 혹은 자신 스스로가 다짐한 것에 대해서 완벽하게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었다. 혹자는 그 성격이 어릴 적 그가 버려졌던 수도원에서 생겨난 것이라 추정하곤 했지만, 그저 추정이었을 뿐. 그는 늘 자신에게 완벽함을 추구했고, 그 선을 넘는 자들에게 있어선 확고함이 성벽과도 같았다. 

3.욕망.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두드러지는 세가지 욕망 중, 그는 수면욕, 성욕, 식욕 순으로 그 욕망이 두드러졌다. 신경을 곤두세우는 경우가 많은 탓에 쉽게 피곤해져버리는 탓일지도 모른다고 제 스스로 말한 적 있었다. 돈은 많았고, 그는 더이상 쓸 곳이 없었다. 그에게 흘러들어가는 돈들은 전부 한순간의 욕망을 위해 제 몸을 불사르곤 했다. 

🌸특이사항

직업 : 갱단의 조장. 어릴 적 보스가 거둬먹이던 것이 자라 조장이 되었다. 총기류를 능숙하게 잘 다루고, 경계심이 심하지만 티가 나도록 드러내진 않는다. 

기피 : 큰 불을 좋아하지 않는다. 화상을 심하게 입은 적이 있다. 

🌸선관

델리시아 마리아 아브레고 - 사랑스런 제 연인

휴가에서 된통 사랑에 물들어버린 탓이었다. 달콤하기 짝이 없는 연인의 속삭임은 생크림 위로 떨어지는 녹은 초콜릿처럼.

"앤캐앤오님들 내가 너무 사랑해요." 

🌺오너 아이디 : Garilc_

🌺오너 생년 : 96

🌺첫커 여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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